WEB1 - HTML & Internet

수업을 마치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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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죠?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리고요.

지금까지 우리는
웹의 본질을
샅샅이 들춰 봤습니다.

이제
멈춰서서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같이 의논해 보시죠.

저는
기술을
본질과 혁신으로
구분합니다.

 

 


학습을
교양과
직업으로 분리합니다.

웬지
본질은 교양과 좋은 짝이고
혁신은 직업과 좋은 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딩교육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을
그래프로 그려 봤습니다.

이 그래프의 x축은 진도입니다. 또 두 개의 선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중요도의 선입니다. 진도가 나아갈수록 중요도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처음에 배우는 것은 모든 것의 공통분모이고 뒤에서 배우는 것은 특수한 상황에 유용한 것들입니다. 또 하나의 선은 난이도의 선입니다. 진도가 나아갈수록 난이도는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렇게 선을 그래프에 그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 두선의 교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이 교점은 상상력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점이겠죠. 이렇게 교점을 발견하고 가만히 살펴보니까 교점을 중심으로 앞쪽은 본질을 배우고 뒤쪽은 혁신을 배웁니다. 또 앞쪽은 교양이고, 뒤쪽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양은 쉽지만 매우 중요한 것을 배우고, 직업은 어렵지만 덜 중요한 것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 선을 오랫동안 째려본 결과 이 선을 하나로 퉁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이런 선이 아닐까요? 교양은 조금만 공부해도 할 수 있는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집니다. 반면에 직업은 아무리 노력해도 실력이 잘 늘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마음이 힘든 것은 교양에 있을 때 빠르게 높아지는 능력의 속도를 보지 않고 낮은 능력을 보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 직업에 있을 때는 높아진 능력을 보지 않고 느려진 속도를 보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괴감, 소외감, 불안함과
같은 감정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만족감, 자신감, 기대감
같은 긍정적인 것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 모두가
공부에 도움이 된다면
굳이 부정적인 마음에 기대서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뇌를 이기는 장사는 없습니다.


뇌를 괴롭히면
빨리 성장할 수는 있어도


오래 성장할 수는 없습니다.


공부는 평생 해야죠.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글쎄요. 저도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저의 사견을 말씀 드려 볼게요.

저는 WEB1이
코딩을
교양으로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출구이고,
직업으로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입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교양을 위해서 코딩을 시작했다면
이제 공부를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공부를 그만 두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로 유보하는 것입니다.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우리에게는 조용한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코딩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정보기술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도
충분히 체험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주변을 둘러보세요.
보이는 게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람이 잘 하는 일과
기계가 잘 하는 일을
분별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기계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사람이 하고 있다면
아마 여러분은 불편함을 느낄 거에요.

그 불편함이 누적돼서
우리의 절망감이 충분히 성숙했을 때


다시 코딩 공부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그 때 우리가 직면할 문제의 심각함에 비하면
공부의 어려움 따위는 아무것도 아닐 거에요.

또 그 때 하는
공부는 더 이상
우리 삶을 억압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는
구원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코딩을 통해서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여러분은 분명
보다 인간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거에요.

 

 

교양으로 수업을 찾아주신 분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미래에는
지금보다 훨씬
코딩의 힘이 강력해져 있을 거에요.
또 이 수업 보다 훨씬
더 친절한 수업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구요.
코딩하기 더욱 좋아진 시대에
유보했던 코딩을 다시 시작할 여러분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가세요.

직업으로 찾아주신 분들은
이제 시작입니다.
다른 데 가지 마시고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

댓글

댓글 본문
작성자
비밀번호
  1. console.log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직업으로 찾아왔으니 다음영상 보겠습니다 ㅋㅋㅋ
  3. Gihoon Pomme Ryu
    완료. 고맙습니다
  4. Min Sang Shin
    완료
  5. 돼지천재
    감사합니다.
  6. lastal
    완료~
    교양으로 두고 떠나고싶지만 살기위해 다음문으로 갑니다.
  7. Lee James
    완료
  8. prunier
    진도를 나가셨다면 지금은 해결 하셨을것 같지만 뒤에 다른분들도 같은 의문점이 있으실것 같아서 답변을 답니다.

    수업중 <img>태그에 width="100%"옵션을 쓴적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가로를 브라우저의 100%로 설정한다는 말 입니다. 다른 글씨나 태그에 옵션을 주지 않아서 이미지와 같이 브라우저에 따라 바뀌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옵션을 준다면 원하시는 상태가 되겠죠?

    이 기능은 WEB2 - CSS 페이지로 가시면 배우실겁니다.

    PS.
    답글을 달았는데 대댓글 형식이 아니라 새 댓글처럼 올라오네요.
    대화보기를 누르시면 질문 댓글이 보입니다.
    대화보기
    • 키보드치는남자
      잘들었습니다
    • 우선 강의 감사드립니다.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놓친건지...
      제 모니터가 2560x1080 21:9 비율의 모니터인데.. 제가만든 웹페이지는...
      제가 만드는 화면에서도... 서버에 올리고 주소를 클릭해서 들어가서도
      웹페이지가 전체화면에 표시가 됩니다.
      네이버나 다른 페이지처럼 화면 중앙에 정렬돼고 좌우로 빈여백이 생기질않아요..
      21:9 모니터 쓰시는 분이 계시면 제말이 무슨말인지 아실텐데....
      이거 해결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 라미
      완료
    • 유미선
      완료 감사합니다.
    • 정자윤
      완료
    • 완료!
    • 에델
      에델 웅 카렌 완료
    • 김혜원
      완료
    • yuchacha
      Thanks
    • Nina Jeon
      찡하네요 삶을 해방시켜주는 코딩!! 억압당하다 와서 그런지 구구절절 와닿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수빈
      완료. 감사합니다.
    • 이진욱
      완료
    • MeatAddicted
      done!
    • 진영
      완료
    • 아미쓔
      이 이미지들은 항상 본인이 직접 만드는지 궁금해요. 대단하세요!!!
    • 워치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혼포
      완료
    • clear
    • 미지수
      기계가 할 수 있는 것을 인간이 할 때 느끼는 불편함... 띵합니다.
      문과로 살았는데... 데이터에 관심있었고, 컴활 공부하는 중에 SQL문법이 재밌어서 컴활 공부 그만하고 코딩공부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너무 큰 꿈을 꾸지 않으려 노력하고 공부하겠습니다.

      해주시는 말씀들이 주옥같아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타나
      감사합니다.
    • Aaron Soon Woo Kwon
      완료
    • 필립
      명강의입니다.
      감사합니다.
    • 훌륭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 훌륭한 강의, 훌륭한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Inyoung Lee
      감사합니다
    • 로버트한
      앞으로 나아가자구요 ^^
    • 박세진
      감사합니다.
    • "불편함이 누적돼서 절망감이 성숙했을 때"라는 표현 정말 좋네요.
      실패 더미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오히려 에너지가 나올 수 있다니.
      코딩야학을 통해서 얻은 가장 큰 성취는 안되는 것을 붙잡고 불안해하기만 했던 제 자신에 대한 위로와 용기의 부여인 것 같습니다. 코딩뿐 아니라 인생의 여러 부분들을 이런 노하우를 가지고 한 번 바라봐야 겠습니다.
      이고잉님과 다른 모든 관련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공부다시해보자
      clear
    • 박수빈
      감사합니다!
    • 봤어요 1000명 째...
    • 김엘샨
      네~~~
    •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유상
      감사합니다
    • 동방신기
      빠 . 져 . 든 . 다
    • 악동
      감사합니다
    • Peter Dowon Kwon
      교양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욕심이 생기네요~^^
    • soosoo
      넵. 이미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저는 교양수준을 원하지만, 일단 끝까지 완주합니다
    • 일여년 전쯤에 수업을 듣고 좋은 수업이라 생각하면서도 절실하지 않아서 그만두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필요해져서 다시 돌아왔죠. 지금은 수업도 훨씬 더 나아진 것 같고,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그런지 이해도 더 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이번에 좀더 진도를 나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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