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예외 2 - 예외 던지기

예외의 강제

API를 사용할 때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서 예외를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의 예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public class Checked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BufferedReader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String input = bReader.readLine();
		System.out.println(input); 
	}
}

어려운 코드다. 하지만 지금의 맥락에서는 중요한 내용이 아니다. 그래서 예외와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그냥 out.txt 파일을 읽어서 그것을 화면에 출력하는 내용이라고만 이해하자. 이 코드를 실행시키려면 out.txt 파일을 프로젝트의 루트 디렉토리에 위치시켜야 한다. 이클립스 기반으로 필자의 화면을 공유하면 아래와 같은 위치에 이 파일이 있어야 한다.

위의 코드를 컴파일해보면 아래와 같은 에러가 발생하면서 컴파일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ception in thread "main" java.lang.Error: Unresolved compilation problems: 
    Unhandled exception type FileNotFoundException
	Unhandled exception type IOException

	at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CheckedExceptionDemo.main(CheckedExceptionDemo.java:5)

 우선 아래의 오류를 살펴보자.

Unhandled exception type FileNotFoundException

이것은 아래 로직에 대한 예외처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new FileReader("out.txt")

FileReader라는 클래스를 API문서에서 찾아보자. FileReader의 생성자를 문서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다.

Throws는 한국어로는 '던지다'로 번역된다. 위의 내용은 생성자 FileReader의 인자 fileName의 값에 해당하는 파일이 디렉토리이거나 어떤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면 FileNotFoundException을 발생시킨다는 의미다.

이것은 FileReader의 생성자가 동작할 때 파일을 열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이런 경우 생성자 FileReader에서는 이 문제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처리를 생성자의 사용자에게 위임하겠다는 의미다. 그것을 던진다(throw)고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API의 사용자 쪽에서는 예외에 대한 처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해야 FileReader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다.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public class Checked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try {
			BufferedReader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 catch (FileNotFound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String input = bReader.readLine();
		System.out.println(input); 
	}
}

차이점

BufferedReader 클래스의 readLine 메소드는 IOException을 발생시킬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코드를 수정하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public class Checked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try {
			BufferedReader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 catch (FileNotFound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try{
			String input = bReader.readLine();
		} catch (IOException e){
			e.printStackTrace();
		}		
		System.out.println(input); 
	}
}

차이점

그런데 위의 코드는 컴파일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변수 bReader를 보자. 이 변수는 try의 중괄호 안에서 선언되어 있다. 그리고 이 변수는 11행에서 사용되는데 bReader가 선언된 6행과 사용될 11행은 서로 다른 중괄호이다. 따라서 11행에서는 6행에서 선언된 bReader에 접근할 수 없다. 이해가 안 되면 유효범위 수업을 참고하자. 코드를 수정하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public class Checked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BufferedReader bReader = null;
		String input = null;
		try {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 catch (FileNotFound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try{
			input = bReader.readLine();
		} catch (IOException e){
			e.printStackTrace();
		}		
		System.out.println(input); 
	}
}

차이점

throw와 throws

지금까지 예외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try...catch...finally를 배웠다. 이외에 다른 방법도 있다.  throw를 사용하는 것이다. throw는 예외처리를 다음 사용자에게 넘기는 것이다. 다음 사용자는 누구일까? 코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class B{
    void run(){
	}
}
class C{
	void run(){
		B b = new B();
		b.run();
	}
}
public class Throw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 c = new C();
		 c.run();
	}	
}

ThrowExceptionDemo.main(클래스 ThrowExceptionDem의 메소드 main)은 C.run의 사용자이다. C.run은 B.run의 사용자이다. 반대로 B.run의 다음 사용자는 C.run이고 C.run의 다음 사용자는 ThrowExceptionDem.main이 되는 셈이다. 파일을 읽은 로직을 추가해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class B{
    void run(){
		BufferedReader bReader = null;
		String input = null;
		try {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 catch (FileNotFound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try{
			input = bReader.readLine();
		} catch (IOException e){
			e.printStackTrace();
		}		
		System.out.println(input); 
	}
}
class C{
	void run(){
		B b = new B();
		b.run();
	}
}
public class Throw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 c = new C();
		 c.run();
	}	
}

차이점

위의 코드는 B.run이 FileReader의 생성자와 BufferedReader.readLine가 던진 예외를 try...catch로 처리한다. 즉 B.run이 예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런데 B.run이 예외 처리를 직접 하지 않고 다음 사용자 C.run에게 넘길 수 있다. 아래의 코드를 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class B{
    void run() throws IOException, FileNotFoundException{
		BufferedReader bReader = null;
		String input = null;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input = bReader.readLine();
		System.out.println(input); 
	}
}
class C{
	void run(){
		B b = new B();
		b.run();
	}
}
public class Throw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 c = new C();
		 c.run();
	}	
}

주목할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B 내부의 try...catch 구문은 제거되었고 run 옆에 throws IOException, FileNotFoundException이 추가되었다. 이것은 B.run 내부에서 IOException, FileNotFoundException에 해당하는 예외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처리를 B.run의 사용자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위의 코드에서 B.run의 사용자는 C.run이다. 따라서 C.run은 아래와 같이 수정돼야 한다.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class B{
    void run() throws IOException, FileNotFoundException{
		BufferedReader bReader = null;
		String input = null;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input = bReader.readLine();
		System.out.println(input);
	}
}
class C{
	void run(){
		B b = new B();
		try {
			b.run();
		} catch (FileNotFound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catch (IO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
public class Throw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 c = new C();
		 c.run();
	}	
}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이 책임을 다시 main에게 넘겨보자.

    package org.opentutorials.javatutorials.exception;
	import java.io.*;
	class B{
		void run() throws IOException, FileNotFoundException{
			BufferedReader bReader = null;
			String input = null;
			bReader = new BufferedReader(new FileReader("out.txt"));
			input = bReader.readLine();
			System.out.println(input);
		}
	}
	class C{
		void run() throws IOException, FileNotFoundException{
			B b = new B();
			b.run();
		}
	}
	public class ThrowExceptionDemo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 c = new C();
			 try {
				c.run();
			} catch (FileNotFoundException e) {
				System.out.println("out.txt 파일은 설정 파일 입니다. 이 파일이 프로잭트 루트 디렉토리에 존재해야 합니다.");
			} catch (IO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	
	}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out.txt 파일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은 B.run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엔드유저인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가 out.txt 파일을 루트 디렉토리에 위치시켜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진입점인 메소드 main으로 책임을 넘기고 있다.

예외 처리는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예외를 다음 사용자에게 전가(throw)하거나 try...catch로 감싸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예외는 API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에 대한 API 개발자의 강력한 암시다. 이 암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물론 더욱 고민스러운 것은 예외 처리 방법에 정답이 없다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댓글

댓글 본문
  1. coster97
    재미따
  2. wwwqiqi
    완료
  3. Alan Turing
    22/10/24
  4. 상상
    어렵.ㅠㅠ
  5. PassionOfStudy
    복습 5일차!
  6. PassionOfStudy
    예외2 - 예외던지기!
  7. 코드파괴자
    22.05.06 Form Ride. Throw...
  8. 모찌말랑카우
    22.03.02
  9. aesop0207
    22.02.16. Wed
    throw
  10. 행달
    22.02.06 완료!
  11. 드림보이
    2021.12.23. 예외 2 - 예외 던지기 파트 수강완료
  12. syh712
    2021-12-10
    <예외 2 - 예외 던지기>
    1. 예외의 강제
    Unhandled exception type FileNotFoundException
    - Throws는 한국어로는 '던지다'로 번역된다. 위의 내용은 생성자 FileReader의 인자 fileName의 값에 해당하는 파일이 디렉토리이거나 어떤 이유로 사용할 수 없다면 FileNotFoundException을 발생시킨다는 의미다.
    - 이에 대한 처리를 생성자의 사용자에게 위임하겠다는 의미다. 그것을 던진다(throw)고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API의 사용자 쪽에서는 예외에 대한 처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미

    2. throw와 throws
    - throw는 예외처리를 다음 사용자에게 넘기는 것이다.
    class B{
    void run() *throws IOException, FileNotFoundException{....
    class C{
    void run(){
    B b = new B();
    *try {
    b.run();
    } *catch....
    3. 예외 처리는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예외를 다음 사용자에게 전가(throw)하거나 try...catch로 감싸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예외는 API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에 대한 API 개발자의 강력한 암시다. 이 암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13. 네제가해냈습니다
    211123
  14. H4PPY
    1109
  15. IaaS
    2021-11-03 수강완료
  16. super1Nova
    210907
  17. 신진섭
    out.txt파일을 같은 페키지 안에 넣고 돌렸는데 파일어 없다고 나와요
    파일을 다른곳에 넣어야 할까요?
  18. 이땅콩
    하앙 어렵다 될 때까지 반복할게여ㅛ!
  19. 최고...이해 쏚쏙 완료
  20. EunSeok Kang
    잘보고 갑니다. 2020-08-28
  21. hvii
    20200812
  22. 김요한
    2020.08.05
    이틀 정도 복습하면서 대략적인 이해는 완료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실전에서 쓰라면 못쓸거같아요 ㅠㅠ
  23. 김승민
    2020-04-24
    감사합니다.
  24. 이무송
    감사합니다!
  25. 허공
    감사합니다!
  26. PassionOfStudy
    191010(목) - (2)
    수강완료~
  27. 홍주호
    20190928 완료
  28. silver94
    감사합니다!
  29. doevery
    수강완료
  30. 라또마니
    예외 2 잘 봤습니다.
  31. Daydream
    이해가 잘 안가지만 나중에 다시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81028
  32. 전하연
    감사합니다
    2018.8.28 20:32
  33. 이태호
    7/15
    throws 예외의 사용 (예외를 강제하는 객체가 있다)
  34. 천재헌
    잘봤습니다.
  35. 하면된다하자
    감사합니다~
  36. 아놔 씨발
    낄낄낄낄 데뀽
  37. ckyuseon
    감사합니다.
  38. Younghun Liam Youn
    클래스를 따와서 쓴다던가 협업을 한다던가 하는 과정에서
    예외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 예외에 대한 메시지라던가 처리 방식은
    해당 클래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크지 않나 생각해요.

    원 클래스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아래 글을 보면 throw를 단지 '책임전가' 라는 의미에서 받아드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그렇게 이해하면 안될 듯 합니다.

    그리고 StayStrong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강의 본질과는 좀 거리가 있는 내용이네요.
  39. GoldPenguin
    감사합니다.
  40. 도움이될까요
    실제 업무를 하시게되면 유지보수때 에러가나면 사용했던 함수에서 호출하는게 좋을까요 그걸 빌려준쪽에서 호출하는게좋을까요?

    상황에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전자겠죠

    만약 b 클래스를 새로운 클래스들이 공통으로 재사용한다고치면 b 클래스가 책임전가를 안해주면 재사용 중인 클래스 c d f 머 기타 등등 에러가 발생할경우 b 클래스에서 익셉션을 던지겠죠 그럼 어디에서 오류가났는지 알수있을가요
    머 찾는데 오래걸리겠지만 찾을수는있겠죠 하지만 사용자 클래스에서 오류를 발생시킨다면 더 쉽게 찾을수있겠죠
    오버라이딩 할경우 쓰로우 쓰는게 효과적이죠 유지보수 위한 겁니다. 실제 프로그램이 동작하는데 어디다 예외처리 처박던 동작하는데 의미없습니다..

    예외처리를 왜하는지 근본적이 개념부터 공부하시는게 좋겠네요
    프로그램이 실행된다고 그게 좋은게아님니다 문법적으로 오류만없으며 어떻게 만들던지 동작은합니다..
    문제는 그게 효율성있게 로직이 구현됬는지가 관건이죠
    대화보기
    • zugi
      완료.!
    • 진짜 저렇게 따지면 끝도 없을듯
      그렇게 따지려면 언어 공부 평생 하시겠네;;
      대화보기
      • Seongho Kim
        throws의 특별한 사용법을 잘 배웠습니다. 감사^^
      • ㅇㅁ
        그냥 원리를 설명하려고 그렇게 한것 같은데 일일히 따wlf필요 없을 듯;
        대화보기
        • J_Project
          CTRL + D 그것은 혁명이었다
        • 이승우
          20170305 8/12부터 들으면 된다.
        • 디민
          고놈은 예외를 던져분 것이고 다음사용자가 고것을 확 물어분것이지
        • Tiffany
          throws와 try ~ catch 모두 예외 처리의 일종이지만 누가 더 좋고 더 나쁘다는 것을 따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각 필요한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throws를 쓰는 이유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댓글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throws를 사용하는 이유는 try ~ catch를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들께 설명드리기 앞서 몇 가지 가정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처리해야 할 문장이 A처리, B처리 두 개가 있다.

          2.
          A처리에서 예외가 발생할 경우 B처리가 되어선 안된다.
          (가령, 상품을 포장하다가 파손이 되었을 경우 배송을 해선 안되는 경우와 같습니다.)

          만약 try ~ catch 없이 A문장, B문장을 순서대로 처리할 때 A문장에서 예외가 발생하면
          예외처리가 없기 때문에 오류를 안고 B문장을 처리하게 됩니다. 이러면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try ~ catch문이 있을 때 A문장에서 예외가 발생하면 B문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예외처리가 됩니다.

          그럼 그냥 try ~ catch를 쓰면 된다구요? 그렇다면 좋겠지만, catch에는 예외 클래스를 작성해야 합니다.
          예외클래스도 없는데 예외가 발생할 리는 없습니다.

          결국 try ~ catch를 유도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throws가 되겠네요.
        • 라떼
          어렵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버미
          이 댓글 읽으면서 내내 의아했던게

          다 강의에 나온말이라서...댓글내용이 이해도 잘 안되고요.
          말이 책임전가라는거지 아무튼 최초의 잘못된 로직에서 처리한다는 개념이고요.

          강사님은 최초 사용자(ThrowExceptionDemo)에서 최종적으로 책임전가를 받은거죠
          B->C->사용자로 책임전가한거고
          댓글쓴분은 중간에 C에서 최종 책임전가받아 처리한것이고요.

          누가 맞다고는 할수 없고 어느 프로그램이냐 어느 의도냐에 따라 코드가 달라지겠쬬
          그렇다고 중간에 처리하는 것보단 B에서 처리를 하던 최초문제생긴 사용자에서 처리를 하던지 둘중에 하나가 더 취지에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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