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건강

이비인후과 [2]

A: What's the matter with him?

B: He got a crick in the neck.


목을 삐끗했다 라고 할 때 동사를 사용할 것 같은데, 경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crick  사용합니다. 이런 부분이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입니다. He got a crick in the neck. 처럼 get 이라는 흔하디 흔한 동사를 끼워 넣어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get 은 용법이 워낙 다양해서 정리 자체가 안되는 동사입니다. 나올 때마다 하나씩 몸에 비축해 놓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목이 삐었다 는 어떻게 말할까요? 동사로 sprain 을 사용합니다. 

   I sprained my neck.

수영장에서 오랜 시간 놀다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또 get 을 사용합니다.

   I got water in my ears. 

 

 귓속이 간지러운 경우 잘 아는 표현 itch 를 사용하면 됩니다.

   My ear keeps itching. 귓속이 계속 간지러워요.

염증 정도가 심해지만 아프기도 하죠. 머리가 아픈 걸 headache 라고 하듯이 귀가 아픈 건 earache 라고 하면 됩니다.

   I have a bad earache.

더 깊어지면 갑자기 한 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합니다. 

   I'm having trouble hearing in my left ear.

 

노래방에서 소리를 너무 지르면 한마디로 목이 갑니다.

   I'm hoarse. 목이 쉬었어요.

   I have a frog in my throat. 목이 잠겼어요.  

목에 개구리 한마리가 들어 있다는 말 자체가 재밌네요. 상황은 이해가 되는데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목이 잠겼을 때 내는 소리가 개구리 같다고 해서 그런 것 같은데 ... 아무튼 사람들은 뭔가를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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