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이야기

수행을 통한 루시드 드림 예

며칠동안 꿈일기를 쓰며,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루시드 드림을 꾸려고 노력해던 차에 드디어 어제 분명한 루시드 드림을 꿨습니다.

어젯밤 시도한 방법은 카스타네다의 자각몽 또다른 현실의 문의 1관문 통과 방법대로 했습니다.

잠을 최대한 자지 않아서 수면 압박을 올린 후, 잠들 때까지 계속 의식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잠이 든거 같은데, 제 손을 봤는데 손이 이상하게 두껍고, 마디가 꺾여 있는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스티밋 검색해보니 @bera님의 아래 글이 보충 설명해주네요.

부자가 되는 미덕 그리고 자각몽(두 번째 미덕 ---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그리고 분명히 밤인데, 거리 한 곳이 환하게 태양이 비추고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는게 이상했습니다. 그 즉시 꿈임을 알아챘습니다. 아마도 의식을 계속 붙잡고 있었던게 꿈 내용이 이상한 걸 알아차리게 해주지 않았나 합니다.

그렇게 꿈을 자각하고, 잠시 후 바로 몸으로 돌아왔는데 그 직후 쓴 일기를 그냥 올려봅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30분이었습니다.


계속 잠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의식을 붙잡고 있다. 그러다가 내가 어느 길거리를 걷고 있다. 그런데 분명 밤인데 거리에 애들이 많이 나와 자전거를 타고 있고, 저 멀리 보이는 사거리 길에 환하게 빛이 비추고 있다. 이게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내 손을 봤다. 그랬더니 처음엔 제대로 인거 같았는데, 손이 좀 두껍고 마디가 좀 꺾여 있었다. 어랏? 그래서 몇 번 더 봤는데 비슷하게 손이 두껍고 꺾여 있었다. 손가락 5개는 다 있는데 비정상적인 손이다.

그 순간 루시드임을 확신했다..마음은 들뜨지 않고, 안정되어 있다. 루시드임을 알아채자 마자 사람들에게 접근해봤다. 조금 어린 학생들,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보인다. 다가가려하자 몸을 확 틀려 치마가 올라가 팬티가 보인다. 와 이거다.하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무리의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방구쟁이라는 얘길한다. 그래서 자릴 필해 다른 무리, 커플 등에게 접근하려는 차에 꿈에서 깬다.

내가 의도하는 걸 하려고 하긴 했지만 꿈속의 캐릭터들을 조종하는 것은 잘 안된다.

꿈속에 어딘가 걷고 배타고 움직이고 있다. 언덕도 있고, 중국인가 싶기도 하고.

꿈은 약간 정신을 집중한건지? 여기가 어디지? 간건지 의식을 차려보니 순식간에 침대에 누워 있는 개가 느껴졌다. 정말 루시드는 몇 초? 몇 분 만에 끝났다.


오늘의 실습: 꿈이 꿈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을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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