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무엇인가 하기 전에 운영체제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할 듯합니다.
간단하게 운영체제라는게 왜 존재하는지 알아봅시다.
눈에 보이는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는 설치를 해야하고 실행도 해야 하니까
사람이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프로그램을 깔았다고 표현할 때가 이런 경우죠.
대부분 눈에 보이는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보게 됩니다.
전혀 이런 분야에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쉽지 않은 개념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윈도우나 안드로이드같은 운영체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사람간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운영체제
근본적으로 운영체제가 필요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를 활용해서 계산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문서작성을 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TV를 제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리모컨과 같은 녀석입니다.
사람이 TV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리모컨에 있는 버튼만 눌러주면 TV가 작동되는 것처럼
사람이 컴퓨터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주는 거죠.
이런 운영체제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겁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운영체제에 그림그리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해서 그림을 그리는 거죠.
결국은 사람이 하드웨어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입니다.
시각적인 대화
컴퓨터 초창기에는 검정 배경에 하얀 글자만으로 대화를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MS DOS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하던 시절이죠.
한줄한줄 명령하면 컴퓨터가 그 명령을 수행하는 방식이죠.
물론 지금도 전문분야에서 사용중입니다.
이 당시에도 눈에 잘보이고 알기쉽도록 만들어 둔 소프트웨어가 있었죠.
'너구리', '페르시안왕자' 등과 같은 게임이나 mdir과 같은 프로그램들이죠.
그러다 컴퓨터가 대중적으로 전파된게 우리가 지금 많이 쓰는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입니다.
그림을 선택하면 되고, 그림을 옮기면 되고, X를 눌러서 종료하면 되는 직관적인 방식이죠.
운영체제라는 녀석은 컴퓨터라는 하드웨어와 사람과 소통하게 해주는 하나의 언어같은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