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양반의 싸움
직류와 교류는 예전에 엄청 싸웠습니다.
전기로 유명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서로 '직류가 좋다' '교류가 좋다' 이 두개 가지고 싸웠죠.
한 사람은 직류 전기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엄청난 돈을 썻죠.
사방팔방 전기를 쓸수있게 전기가 다니는 통로를 만들어줬죠.
그런데 웬 놈이 나타나서 교류가 더 좋다고 홍보하고 다닌거죠.
결국은 열심히 싸워서 교류는 멀리 보내는데 사용하고 직류는 사물에 직접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직류는 에디슨이고, 교류는 테슬라입니다.
이 둘은 스승과 제자였는데 이견이 생겨서 갈라셨죠.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이 싸움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면서 논쟁하는데 결론은 둘다 사용한다입니다.
직류와 교류의 용도
그럼 왜 직류와 교류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이분법적으로 설명드릴께요. 사실은 딱 나눠지는건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위함 입니다.
가장 이해하기 편하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전자기기는 직류를 사용합니다.
계속적으로 전기가 끊임없이 들어와야 기계가 꺼지지 않겠죠.
노트북의 어뎁터가 존재하는 이유는 220V의 전압을 19V로 낮추는데 사용된다고 말씀드렸었죠.
근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정용 전기가 교류라서 직류로 바꿔주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어뎁터를 통해서 교류를 직류로 바꿔서 사용하죠.
교류는 전기가 계속 들어오는게 아니라 1초에 60번씩 전기를 넣어줍니다.
1초에 전기를 켜다껏다를 60번하는 거죠.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 어처구니없는 일인거죠.
근데 직류전기는 무조건 연속된 전기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직류전기만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왜 교류전기를 사용하느냐면 멀리 보내기 위해서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마나 멀리 보내야 할까요?
우리집 옆에 발전소가 있다면 어찌어찌해서 전기를 바로 끌어다 쓰겠지만
집은 서울인데 울산에 있는 곳에서 만드는 전기를 사용하고 싶으면 거기서 여기까지 보내주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전봇대의 전선을 타고 말이죠.
직류는 멀리보내는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교류는 멀리보내는데 적합합니다.
전기를 만들어서 각 가정이나 건물이나 공장으로 전기를 보내는데 교류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기기에 사용하려면 직류를 사용합니다.
물론 직류를 사용하는 기기가 있고, 교류를 사용하는 기기가 있습니다.
물론 교류를 그대로 쓰면서 동시에 일부만 직류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기기도 있습니다.
세탁기 냉장고는 교류를 사용하지만 핸드폰이나 노트북은 직류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기기들도 무조건 교류만 직류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각 기기들의 내부에 어떤 부품들이 들어있길래 직류나 교류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걸까요.
내부에 달려있는 부품들에 따라서 직류냐 교류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취미 생활 정도에서는 교류전기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RC카나 드론같은 기기도 교류가 아닌 직류를 사용합니다.
교류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