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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처리

오늘은 국정에 관한 용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잘 익혀두시면 왠만한 정치기사는 쉽게 쉽게 넘어갈 수 있을겁니다.

A: How can the President be so ignorant of the people's will?
B: Because he is totally surrounded by his self-serving staff.

self-driving staff 한 나라의 대통령이 측근들에 둘러싸여 눈과 귀가 가려지면 국정은 엉망이 되고 맙니다. 대통령할 때, President 대문자를 사용한다는 거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대통령에만 대문자를 붙이고 나머지는 다 소문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들 맘대로 정한 규칙인 것 같습니다)

 

   They organized an ad hoc committee.

   그들은 특별 위원회를 결성했어요.

ad hoc 은 특별한 목적을 위한, 임시의 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예문이 있네요. She has a very ad hoc approach to management. 경영분야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단어로 보여집니다. Members of the committee are elected on an ad hoc basis. 이 문장도 함께 제시되고 있는 예문입니다. on an ad hoc basis 로 묶어서 나오기도 하니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The hearings merely provided an opportunity to defend [excuse/justify] themselves.

   그 청문회는 자신들을 변명할 기회만 주었어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청문회가 나왔습니다. 영어로는 hearing 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 반대인 경우가 더 많죠~ 

   This is the annual inspection period of the administration by the National Assembly.

   지금은 연례 국정 감사 기간입니다. 

얼마전에 국제학회가 있었는데 연구소 국정감사기간과 맞물려서 특정 사이트로의 접속이 불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하루를 까먹고 말았는데 당일 내용을 녹화한 것 같아서 학회측에 양해를 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위 문장을 알고 있었다면 좀 더 명확하게 사정을 설명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The civil servants are just laying low for the time being.

   요즘 공무원들이 복지부동하고 있어요.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공무원의 복지부동 행태는 비슷한 모양입니다. 우리는 4글자로 된 한자로 말하는데 영어에서는 동사구로 표현하네요. lay low 웅크리다; 몸을 숨기다 라는 뜻인데 문맥상 복지부동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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