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야 - 숙박 식사 음주

식사 중 - 식사 후

A: Ah, this red wine really hits the spot.

B: You can say that again.


   hit the spot  문자 그대로 해석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관용어이거나 숙어다 생각하고 사전을 뒤적거려 보셔야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더할 나위 없다. 최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교재에서는 이 적포도주 진짜 그만인데! 로 해석했는데, 저는 이 적포도주 진짜 죽이네! 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B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You can say that again. 너 그말 다시할 수 있어. 아니겠죠? 뜻은 정말 그러네. 잘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식사 중 혹은 식사 후에 벌어지는 상황을 놓고 대화하는 장면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요리를 준비한 사람에게 아래와 같은 말은 빈말이라도 감동을 주죠.

   It's tasty [delicious/yummy]. 맛있어요.

   Yum yum!

   That was a wonderful meal. 정말 맛있었어요.

 

   이전 시간에 음식을 더 권할 때 쓰는 표현 배웠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었고 이미 배가 차 있으면 정중히 사양할 줄도 알아야겠죠.

   No thanks. I'm already full.

   No thanks. I've had (more than) enough. 이젠 됐어. 배불러서 더 이상 못 먹겠어요.

 

 

   다음은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 음식대접을 받고 온 사람에게 어땠냐고 물어봤을 때 나올 수 있는 표현들입니다. 중국음식처럼 향신료 가득하고 기름진 것을 먹고 오면 누구나 다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That greasy food is sitting heavy in my stomach. 기름진 음식을 먹었더니 속이 거북해요.

   I ate so much my stomach feels heavy.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더부룩해요.

   우리나라 음식은 짜고 매운 것이 특징이라면 서양의 경우에는 느끼함 자체죠. 아닌 것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럴 때, 김치가 생각나죠. 

   It's too rich. 너무 느끼해요. 

   I need something refreshing. 개운한 것 좀 주세요.

 

   먹다보면 너무 양이 많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먹을 만 했다면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식당입장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것보다는 더 나을 수 있거든요.

   Would you please put the rest of the steak in a doggy bag for me? 

   스테이크 남은 것 좀 싸 주실래요?

간단하게 Would you wrap it up? 해도 되는데 구지 doggy bag 까지 써가며 본문에 기록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doggy bag은 남은 음식을 싸줄 때 사용하는 봉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doggy bag 이라고 했을까? 아마도 남은 음식 챙겨가면 약간 없어보이기도 하고 하니 손님이 집에 있는 반려견 줄 용도로 달라한데서 유래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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