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Class

영작연습 111

  •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동통신 분야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데도 요금 인하에는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 통신사들은 "통신비가 비싸면 사용량을 줄이든지, 안 쓰면 되지 않느냐"고 배짱을 튕긴다.

2011년 5월 7일자 조선일보 Thestory 에 게제된 기사입니다. data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data 뭉치도 커졌고 그에 따른 data 사용료도 만만치 않죠. 우리가 data를 많이 사용할수록 통신사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문장이 크게 두개인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부터 볼까요?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동통신 분야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데도 요금 인하에는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굵게 표기한 부분을 어떻게 깔끔하게 영어로 옮기느냐가 관건입니다.

  • 급증하다 바로 떠오르는 것은 rapidly increasing 인데, 조금 격이 떨어집니다. 여기에 걸맞는 동사로 soar, skyrocket 등이 있습니다. 
  •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다 수익성을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profitability 가 나옵니다. 이 단어에는 improve 가 적절해 보입니다 (왜 그렇게 하냐구요? profitability를 사용한 예문에서 빈도수가 높은 것을 찾으면 됩니다). 
  • 난색을 표하다 에는 be reluctant to 가 떠오르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록해 놓고 보죠.
  • 큰 반발을 사다  customer backlash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출발해서 provoke customer backlash 가 만들어졌습니다. 조금 손을 보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놔두겠습니다. 

   이제 하나씩 묶어보겠습니다. 앞에서 찾아놓은 단어들을 우선 가져다 놓고 생각해보죠.

   With the soaring number of smartphone users, the profitability of mobile communications service providers is enormously improving but they are still reluctant to lowering fees provoking backlashes from customers.    

그런데, 밑줄 친 부분이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the mobile service carriers' earnings are skyrocketing 로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With the soaring number of smartphone users, the mobile service carriers' earnings are skyrocketing but they are still reluctant to lowering fees provoking backlashes from customers.    

   문장은 읽을 때 걸리는 것 없이 술술 읽혀져야 하는데 뭔가 균형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아래와 같은 문장이 나왔습니다. 
   Even with the skyrocketing earnings in line with the soaring number of clients, mobile communications service providers are still dragging their feet on lowering fees leading to provoke the consumers' backlashes.
   일단, 제 수준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시간이 허락된다면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uctant to 를 drag one's feet/heels 로 바꾸었습니다. 바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가 요금 인하를 하라고 하는데 reluctant to 는 무조건 안하겠다고 하는 상황이 됩니다. 정부 입장에선 괴씸하죠. 그런데, drag one's feet 는 요구를 할 때는 해야죠 하면서 실제로 하자고 손을 잡고 끌고 가려고 하면 발을 바닥에 붙이고 안가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통신사도 속내가 어떻든지 간에 나름대로의 내부사정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요구한다고 묻지마식으로 따라갈수는 없거든요. 가긴 가는데 단서를 달거나 하지 못하는 이유를 대기 마련입니다.
 
통신사들은 "통신비가 비싸면 사용량을 줄이든지, 안 쓰면 되지 않느냐"고 배짱을 튕긴다.
 
   자! 이제 두번째 문장을 다룰 시간이 왔습니다. 여기서는 " "를 잘 살려야 합니다. 위 문장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놓고 시작하겠습니다.
 
   통신사들은 배짱을 튕긴다 통신비가 비싸면 사용량를 줄이든지 안 쓰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이걸 그대로 영어로 옮기기만 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배짱을 튕긴다 이게 문제네요. 갑자기 머리가 아파옵니다. 눈도 침침해 지고 ... 배짱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brave 가 검색됩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보니 brave it out 이라는 동사구가 있는데 배짱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turn a blind eye/a deaf ear to 가 적당한 표현입니다. 못하겠다고 눈을 가리거나 귀를 막는 행위를 떠올리면 됩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은 the clients either try to limit their use or terminate our service 로 하면 됩니다. 
   They are turning a blind eye to the backlashes saying the clients either try to limit their use or terminate our service. 
앞에서 backlash를 사용했으니 중복되는 단어를 쓰는 것 보다는 다른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래와 같이 바꾸었습니다.
 They are turning a blind eye to the complains saying the clients either try to limit their use or terminate our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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