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갈스럽게 영어를 해보자

시작하면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쉽다고 지나치는 것이 많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잘 하시는 분들은 뭐 이런걸 가지고 고생했내 하실지 모르지만, 완전 바닥상태였던 저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들이었습니다. 혼자 간직하기에는 아까운 것 같아 여기 계신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혹시, 실수가 있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정중한 comment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간단한 문장부터 살펴볼까요?

     He went to sea.

     He went to the sea.

 

문법을 따지시는 분은 두 개의 문장 중 어떤 것이 어법에 맞는지 살펴보실 거고, 명사앞에 관사가 붙고 안붙고의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자의적인 해석을 하지요. 일단, 초보자의 사고방식대로 해석해보겠습니다.

     He went to sea. 그는 바다로 갔다.

     He went to the sea. 그는 그 바다로 갔다.

 
간단하고 쉬운 문장이고 문자 그대로 해석했으니 문제없다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두 문장의 뜻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가 바다로 간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목적에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바다라는 의미의 'sea' 앞에 정관사 'the'가 없으면 '직업(하는 일)'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문장의 해석은 '그는 (돈을 벌기 위해,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선원이 되었다.'입니다. 반대로 정관사가 붙어있는 두번째 문장은 첫번째 문장의 목적 이외의 내용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그는 (수영을 하러) 바다로 갔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다음 문장들을 보시고 댓글에 해석을 달아보세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생각하시면서 하면 좋습니다.
 
     He went to school.
     He went to the school.
 
     He went to prison.
     He went to the prison.
 
다음 토픽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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