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를 위한 영문법

유형 3

주어(S) + 동사(V) + 목적어(Object, 이하 "O"라고 쓰겠습니다): S가 O를 V 한다.

 

유형 2 에서 말한 것 처럼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 때가 영어를 강의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힘듭니다. 이 3번 째 문장의 유형을 설명할 때가 그렇습니다. 이 유형의 대표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I love you. //나는 너를 사랑해.

주어(S) + 동사(V) + 목적어(Object, "O"라고 쓰겠습니다)의 형식이며, 주어인 I 와 목적어인 you가 동일 물체가 아닌 경우 무조건 동사뒤에 나오는 명사는 목적어가 됩니다. 즉, "을/를"을 붙이셔야 합니다. 목적어는 명사 이외에는 되지 않습니다. 이런 설명 안 붙여도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여러분은 사랑 고백을 할 때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고백하신적 있으십니까? 영화를 보면 영화속 주인공들은 분위기를 잡은 후에 "사랑해"라고 말합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은 바람피우다 걸린 경우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지 말하라는 경우에나 쓰이는 말입니다. 반대의 경우를 상상해 보지요. 외국 영화를 보다가 연인끼리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I love you."대신에 "love ~"라고 (느끼하게) 말하는 장면을 보신적이 있습니까? 없으실 겁니다.우리말과 영어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는 영어에서는 목적어를 생략하지 않고, 우리말은 목적어를 쉽게 생략한다는 점입니다.

언어적인 차이를 떠나서 생각해 봅시다. 상식적으로 제가 누군가에게 "나는 사랑해"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누구를?"이라고 응답할 것입니다. 너무나도 상식적인 이야기 이지만, 안타깝게도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호기심을 잃어 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이 호기심만 회복한다면 정말로 많은 문법을 공부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이 부분입니다. 앞으로 "주어가 동사해" 라고 말할 때는 "무엇을"이라고 스스로 물어보는 연습을 하십시요. 굉장히 쉽지만, 우리말의 언어적 습관과, 문법이라는 괴물을 공부하다가 잃어버린 "호기심"의 부재 때문에 우리는 영어를 힘들어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항상 동사다음에 "무엇을?"이라고 생각하십시요.

 

실전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어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다음은 유형 4로 넘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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