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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공부법

아기 고양이는 휴지통 뒤에 숨어 있었다.
이내 기습하는 시늉을 했다.
이런 행동을 계속 반복했다. 

본인은 그 행동을 '놀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매복 놀이는
훗날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이다. 

생각해보면
고양이는 매복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매복을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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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형태소, 용언, 체언을 모르고도
나는 한국어의 네이티브이다.

영어의 동명사, 관계부사, 시제, 정관사를 알고도
나는 영어 문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서 사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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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부작용이 없는 공부법을 내장해서
우리를 출시했다.

댓글

댓글 본문
  1. 코딩두
    23.07.29
  2. 토마통
    자연은
    부작용이 없는 공부법을 내장해서
    우리를 출시했다.
  3. 허공
    감사합니다!
  4. 이고잉님의 여러 강의를 보았고 개인적으로 이고잉님을 존경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이런 생각들 역시 참 좋으시네요. 개인적으로 이런글 계속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공부법도 환경(자연)을 통해 배우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자신을 노출하고잇는데 쉽지않네요 ㅎㅎ

    이고잉님과 같은 세대에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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